현대의학의 한계와 만성질환의 딜레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세 가지 큰 고통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바로 병의 고통, 죽음의 고통, 그리고 마음의 고통입니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약을 먹어도, 수술을 받아도 근본적인 치유를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평생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당뇨 환자는 지속적인 혈당 관리에 지쳐갑니다. 암 환자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음에도 재발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현대 서양의학은 분명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응급 환자 치료, 외과 수술, 예방의학 분야에서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질환 치료에서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냅니다. 증상 하나하나를 치료하려 하지만 병의 근본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불가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놀라운 회복

한 60세 남성 간암 환자는 국내 최고 암센터에서 치료 불가능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묫자리를 준비하고 임종을 기다리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자연치유 방법을 실천한 결과, 3개월 후 암 크기가 절반으로 줄었고 6개월 후에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생채식과 절식, 피부호흡을 위한 풍욕, 맨발걷기, 커피관장 등 자연의 질서로 돌아가는 방법을 실천한 결과였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심장이 축구공만큼 커진 50대 여성 심부전 환자가 있었습니다. 손도 들지 못하고 눈도 뜨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국립대학병원에서는 더 이상 치료법이 없다며 호스피스를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이 환자 역시 자연치유법을 실천한 지 두 달 만에 남편의 아침 식사를 차려줄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환자가 병원에 두 달간 입원해 있으면서도 제대로 배변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의사들은 심장만 보고 있었기 때문에 장의 문제를 놓쳤던 것입니다.

만성질환이 잘 낫지 않는 진짜 이유

20세기 중후반부터 인류의 질병 유형이 급격히 변화했습니다. 급성 세균성 질환에서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바뀐 것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장애와 암, 심장병, 뇌혈관질환은 물론 만성통증, 자가면역질환, 우울증, 불면증 등이 현대인의 주요 질병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1세부터 9세 아이들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 되었고, 산모의 태중에서부터 암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질환들은 한때 성인병이라 불렸지만, 이제는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릅니다. 식생활 습관, 스트레스, 과로, 환경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세균성 질환처럼 특정 원인균을 찾아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과연 병인가 치유인가

고혈압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혈관이 깨끗하고 피가 잘 흐른다면 심장이 굳이 압력을 높일 이유가 없습니다. 피가 오염되어 끈적해지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통로가 좁아졌기 때문에 심장은 불가피하게 혈압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는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따라서 고혈압은 병이라기보다 인체 스스로 취하는 생존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혈압약을 복용하면 이러한 자연 치유 과정을 방해하게 됩니다. 압력이 떨어지면 뇌혈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피 찌꺼기가 쌓여 뇌경색이 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압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은 높은 압력이 심장을 망가뜨리거나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약을 권합니다. 양쪽 모두 나름의 논리가 있지만, 근본 원인인 피의 오염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치유는 불가능합니다.

자연치유 시스템, 우리 몸에 이미 갖춰져 있다

흐르는 맑은 냇물은 항상 깨끗하지만, 막혀서 고인 물은 부패합니다. 이 물에 아무리 모기약이나 파리약을 뿌려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물이 맑아지고 잘 흘러야 벌레와 세균이 사라집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염된 피를 그대로 둔 채 혈압약, 당뇨약, 항암제만 쓴다면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습니다.

인체에는 완벽한 자연치유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첫째,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입니다. 심장이 뛰고 피를 돌리며 호흡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둘째, 면역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외부 세균이나 체내 이상 세포를 잡아먹는 T세포와 NK세포가 끊임없이 활동합니다. 셋째, 재생 시스템이 있습니다. 세포가 죽으면 새로운 세포가 계속 생성되는 완벽한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관장하는 것이 바로 유전자입니다. 그런데 현대 문명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된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맨발로 땅을 밟고 햇볕을 쬐며 과일과 채소를 먹던 시절에는 이런 만성질환이 없었습니다.

마음의 믿음이 유전자를 바꾼다

몇십 년 전부터 아프리카에서는 상아가 없는 코끼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밀렵꾼들이 상아를 노리고 사냥하자 코끼리들 마음에 '상아가 있으면 죽는다'는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이 상아를 재생시키는 유전자 스위치를 꺼버린 것입니다. 이를 '코끼리의 슬픈 유전자'라고 부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암 환자들의 마음속에 '살고 싶지 않다', '죽어버리고 싶다'와 같은 부정적 신념이 자리 잡으면 암을 잡아먹는 면역세포의 유전자 스위치가 꺼집니다. 반대로 '나는 이미 완전히 나았다'고 의심 없이 믿으면 유전자가 변화하여 실제로 치유가 일어납니다.

10년 가까이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던 50대 여성은 혼자 걷지도 못하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마음속 어두운 신념을 발견하고 빛이 있는 쪽으로 돌린 후 불과 한 달 만에 병색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또 다른 유방암 환자는 20년간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척추협착증 등 온갖 병을 달고 살았지만, 생채식과 함께 '나는 이미 나았다'는 믿음을 실천한 지 6개월 만에 모든 증상이 사라지고 유방암 크기도 크게 줄었습니다.

병을 선택할 것인가, 건강을 선택할 것인가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평생 죄를 고백하며 씻으려 애썼지만 죄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죄를 하나하나 고백할수록 죄는 오히려 더 무거워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경 구절을 읽고 깨달았습니다. 죄 사함은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은혜로 이미 이루어진 것을 믿는 것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 깨달음은 종교개혁을 넘어 문예부흥, 정치혁명, 산업혁명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의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병 하나하나를 치료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원래 완벽한 건강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병은 이미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성경 창세기 1장에는 천지만물 창조에 관한 기록이 있지만, 죄와 병과 죽음이 창조되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병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는 우리 몸의 생명 프로그램이 자연치유를 시도하는 과정입니다.

맥아더 장군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매일 '나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성경 구절을 외우게 했습니다. 맥아더는 그 믿음으로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을 거치며 수많은 포화 속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의심 없이 믿으면 그대로 현실이 됩니다. 병이 있다고 믿으면 병을 경험하고, 건강을 이미 얻었다고 믿으면 건강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담대한 변화입니다. 병의 결과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원인을 해결하고, 몸 전체와 마음 전체를 치유하는 전인치유의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자연의 질서로 돌아가고, 마음의 신념을 바꾸면 만성질환은 생각보다 훨씬 쉽게 치유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병을 계속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이미 우리 안에 있는 완벽한 건강을 선택할 것인가.